여수시, 전남지역 최초 '비대면 계약업무 서비스' 제공

      2022.12.02 12:59   수정 : 2022.12.02 12: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주로 대면으로 이뤄지는 계약업무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전남 지자체 중 최초로 '비대면 계약업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여수시는 지난 11월 30일 계약(회계)업무 담당자와 사업 부서 감독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종이 없는 비대면 계약업무 서비스' 직무교육(1차)을 실시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그동안 계약업무는 계약 상대방으로부터 종이로 된 계약 서류를 제출받아 왔으며, 이로 인해 시간과 비용을 들여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시는 조달청 '나라장터'와 전자정부시스템인 행정안전부 '문서24'를 활용해 내부 재정시스템(e호조)을 연계하고, 입찰부터 계약, 검수, 대금 지급까지 일괄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문서24'를 통해 착수 신고서, 기성(준공) 검사원, 준공 신고서 등을 제출받아 종이 없는 비대면 계약업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본청을 비롯해 제1관서(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상하수도사업단), 읍·면·동에서 '비대면 계약업무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시스템 사용 안정을 위해 6월까지는 한시적으로 기존 계약 방식을 병행하며, 7월 1일부터는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비대면 계약업무 서비스' 제공으로 계약 상대방의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는 한편 종이서류 보관 필요 없이 업무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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