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목조주택서 불…함께 살던 모자 숨진 채 발견

      2022.12.03 08:09   수정 : 2022.12.03 08:45기사원문
2일 오후 8시46분쯤 전남 순천시 교량동 한 목조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순천소방서 제공)2022.12.3/뉴스1 ⓒ News1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안에 있던 모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6분쯤 순천시 교량동 한 목조주택에서 불이 났다.



당국은 소방 인력 39명과 장비 11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2시간31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불로 인해 주택이 전소돼 16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주택 내부에는 80대 여성과 5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이 집에서 거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이들의 몸에서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현장에서도 방화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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