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롤드컵 이어 월드컵까지... 대한민국 강타

      2022.12.03 15:36   수정 : 2022.12.03 15: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일(현지시각) 강적 포르투갈을 꺾고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한 가운데 지난 2022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쓰인 문구인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사용되며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포르투갈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내며 16강에 안착했다.

김영권(울산 현대)의 동점골과 황희찬(울버햄튼)의 역전골로 2:1로 승리하며, 같은 조인 가나와 우루과이를 제치고 조 2위로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대표팀이 16강 진출을 확정한 후, 태극기에 적힌 문구인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2022 롤드컵에서 데프트(김혁규)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했던 말을 기자가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요약했다.
문장이 주목을 받으며 다른 종목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고, 이번 월드컵에서도 대표팀에게 사용되며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비교적 약체라고 평가받았던 데프트의 팀 DRX는 최하위 시드인 4시드로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각종 우승 후보들을 꺾고 결승까지 진출해 2022 롤드컵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 인해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은 위기를 딛고 기적과 같은 행보를 상징하는 문구가 됐다.

조규성(전북 현대)과 권경원(감바 오사카)도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 적힌 태극기를 들고 사진을 찍으며 다시 한번 감동을 선사했다.
팬들은 이 문장을 두고 "올해의 문장"이라며 올 한해 대한민국 스포츠계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단어라고 전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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