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들, 8강 가면 포상금 2억원... 이미 1억 6천만원 확보

      2022.12.03 15:34   수정 : 2022.12.03 15: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1인당 1억원씩 포상금을 받게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국민적 감동을 선사한 태극 전사들은 두둑한 포상금도 받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올해 5월 이번 대회 포상금 지급 기준을 확정한 바 있다. 본선 최종 엔트리에 들어간 선수들은 기본 포상금 2천만원씩 받고 경기마다 승리 시 3천만원, 무승부 시 1천만원을 받는다.



따라서 조별리그 결과로 기본 포상금 2천만원에 1승 1무에 따른 4천만원으로 6천만원의 보너스를 확보했다. 또 16강 진출 포상금을 선수 1인당 1억원씩 받게 됐고, 만일 16강에서 '삼바 축구' 브라질까지 물리치면 선수당 포상금 액수는 2억원으로 늘어난다.

FIFA도 이번 대회 16강에 들지 못한 나라 협회에 900만 달러(약 117억원), 16강에 오른 국가 협회에 1천300만 달러(약 170억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이 상금은 8강 진출 시 1천700만 달러로 늘어난다.

우리나라의 역대 원정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10년 대회 16강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한국은 외국 대회에서는 아직 8강 무대에 진출한 적이 없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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