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술, 혼술…MZ세대 새 주류문화 감성 확산
2022.12.03 19:21
수정 : 2022.12.03 21: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MZ세대와 주류 마니아의 감성을 충족시키는 새로운 전시행사가 열린다. 코로나 이후 '혼술(혼자 마시는 술)'과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같은 주류문화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경북권 최초의 주류박람회 2022 더 글라스(The GLASS)가 12월 9~11일 엑스코 서관 1홀에서 개최된다.
행사 명칭인 ‘더 글라스(The GLASS)’는 ‘한 잔의 술도 맛있고 우아하게 즐기는 행사로 혼술과 홈술도 힙(HIP)하게 즐기려는 MZ세대의 다채로운 주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한다. 행사주최 측은 “MZ세대와 주류 마니아의 감성을 충족시키는 새로운 전시 이벤트를 통하여 대구 경북지역의 문화적 수준을 한 단계 올려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시회 기간 중 출품한 주류업체들의 부스에서 진행되는 주류시음회는 관람객들이 총500여종에 달하는 주류를 직접 맛볼 수 있다.
부대행사는 와인클래스, 플레이팅클래스, 칵테일쇼, 전통주 세미나로 구성한다. 계명문화대학교 김지수 교수의 칵테일쇼, 대한칵테일주조협회 전착혁 이사의 칵테일쇼, 한국소믈리에협회 황승호 이사의 플레이팅 클래스, 루마니아 와인 엠버서더인 강순필 와인러버 대표의 와인클래스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전통주 장인들이 직접 비법과 맛있게 맛있는 법을 소개하는 전통주세미나와 나만의 전통주빚기 체험이 3일간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영향으로 1회 평균음주량과 음주 빈도는 감소했지만 '혼술(혼자 마시는 술)'과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은 증가하는 등 음주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건전한 음주 습관이 중요하며 안전한 연말연시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