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프리스 1골 2도움’ 오렌지군단의 포효 … 미국 꺾고 8강 선착

      2022.12.04 02:04   수정 : 2022.12.04 02: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카타르 월드컵 8강에 선착했다.

네덜란드는 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미국과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네덜란드가 일찍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0분 데파이의 선제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둠프리스가 낮고 빠르게 건네준 크로스를 데파이가 원터치로 때려 넣었다.


추가골도 네덜란드의 몫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둠프리의 빠른 크로스를 블린트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은 네덜란드가 2-0으로 앞섰다.



골이 필요했던 미국은 후반 공격적으로 나섰다. 덕분에 미국은 반격에 성공했다. 후반 30분 교체로 들어온 라이트가 풀리시치의 크로스를 만회골로 연결했다. 슈팅이 빗맞았지만 공이 골문 안으로 향하는 행운의 골이었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곧바로 카운터펀치를 날렸다. 후반 36분 둠프리스가 블린트의 크로스를 왼발 발리슈팅으로 때려내 골망을 흔들었다. 둠프리스는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MVP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아르헨티나 호주의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하게 된다. 또한, 미국과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5승1패 유리하게 끌고 갔다.
미국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16강에 진출한 것으로 이번 대회를 만족해야만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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