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정조준한 '아트 사커' 프랑스, 폴란드 만난다

      2022.12.04 20:29   수정 : 2022.12.04 20: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징크스를 넘은 프랑스가 폴란드와 16강에서 맞붙는다.

5일 새벽 0시(한국시각)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프랑스와 폴란드의 경기가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프랑스는 D조 1위, 폴란드는 C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조별리그 3차전에 결장하며 체력을 아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을 앞세워 득점을 노린다.

월드컵 시작 직전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은골로 캉테(파리 생제르멩),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등 지난 월드컵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낙마하며 프랑스가 '우승국은 다음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한다'라는 징크스를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실제로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전 대회 우승국인 독일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우리나라에 2대0으로 패하며 탈락, 징크스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프랑스는 튀니지를 상대로 로테이션을 기용한 3차전을 제외하고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기세를 몰아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다.

폴란드는 세계 최고 골잡이 중 하나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조별리그 1승 1무 1패로 같은 승점을 얻은 멕시코에 득실차로 앞서 간신히 16강에 진출했다.

전력 면에서 열세인 폴란드는 역습 한방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컵 무대에서 약하다는 평을 듣는 레반도프스키가 지난 11월 26일 사우디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넣으며 이번 경기에서 얼마나 활약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프랑스가 징크스를 깬 여세를 몰아가 '우승'으로 향할지, 아니면 폴란드가 이변을 연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