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코로나19 지난주 신규확진 3982명…확연한 '겨울 확산세' 추이

      2022.12.05 06:25   수정 : 2022.12.05 06: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5일 국방부는 전날인 4일 오후 2시 기준 군 내 최근 1주일 간 코로나19 확진자가 3982명 신규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현재 치료·관리 중인 인원은 3429명, 누적 확진자는 30만3368명, 누적 완치자는 29만9939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군 내 코로나19 주간단위 신규 확진자 수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기준 △10월 첫째 주 2043명 → △10월 둘째 주 1638명 → △10월 셋째 주 1476명 → △10월 넷째 주 1758명 → △10월 다섯째 주 2192명 → △11월 첫째 주 2724명 → △11월 둘째 주 3111명 → △11월 셋째 주 3477명 → △11월 넷째 주 3638명 → △12월 첫째 주 3982명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같이 군에서도 민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의 '제7차 유행' 조짐이 나타난 지난달 중순 이후부터 주간 단위 신규 확진자 수가 늘고 있는 추이를 이어가고 있다.

국방부는 질병관리청이 새로운 변이의 높은 면역 회피성, 감염·접종 이후 상당기간 경과로 면역력이 약화된 점을 고려해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시행하고 있는 데 따라 전날인 28일부터 내달 23일까지 4주 간 접종을 희망하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군 병원 등 87개 군 접종기관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에 나섰다.

군 장병은 mRNA 2가백신 3종(BA.1기반 모더나 또는 화이자, BA.4/5기반 화이자) 중 원하는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으며, 접종 다음날까지 '전투휴무'가 부여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 8월부터는 군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입영자들에 대해 선제적으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고 입영하도록 하는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군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아지면 전투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접종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위생수칙 준수를 철저히 교육하도록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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