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취임 100일 맞지만..사법 리스크에 기자회견도 안한다
2022.12.05 07:24
수정 : 2022.12.05 16:38기사원문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취임 100일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별도로 진행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최고위원회 발언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 등에서 이 대표의 간략한 입장 표명이 있을 예정이다. 대신 당 대표 취임 100일과는 별도로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마무리되는 연말·연초에 기자회견을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이 대표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등을 역임하면서 매번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방위 수사 압박 속에서 이 대표가 검찰 수사에 거리를 두며 말을 아껴왔던 점 등을 고려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8월28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합산 득표율 77.77%로 당 대표에 선출됐다. 취임 직후 현장 행보를 늘리며 '민생'과 '유능'을 강조했지만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 실장의 잇따른 구속 등 '사법리스크'에 발목을 잡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