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대구공항서 첫 국제선 하늘길 열어

      2022.12.05 11:17   수정 : 2022.12.05 12: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진에어가 대구국제공항에서 오는 29일 대만(타이베이) 노선에 신규 취항하면서 첫 국제선 하늘길 연다.

5일 진에어에 따르면 오는 29일 대구~대만(타이베이) 노선 취항으로 대구발 국제선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구~타이베이 노선에 총 189석의 B737 항공기를 투입해 주 5회(월, 화, 목, 금, 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이에 따라 진에어는 지난 2020년 4월 대구~제주 노선을 첫 운항한 이후 약 32개월 만에 대구공항 국제선까지 하늘길을 확대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국제선 신규 취항으로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여행 선택권 확대, 대만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양국을 잇는 가교 역할도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대구~타이베이 노선은 현지시각 기준으로 대구공항에서 오후 11시20분 출발해 타이베이에 다음날 오전 1시 도착한다. 타이베이에서는 오전 2시 출발해 대구공항에 오전 5시1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또 오는 2023년 1월 21일부터 주 7회로 운항을 확대할 계획이다.

진에어의 대구~타이베이 신규 취항 노선 항공권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한편 타이베이는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주요 관광지 중 한 곳이다. '스린 야시장', 세계에서 9번째로 높은 건물인 '타이베이 101빌딩',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지우펀' 등 관광 명소가 풍부한 곳이다.


특히 현재 지난 9월 말부터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재개하고, 10월 13일 이후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 없이 7일간의 자율 관리로 변경하는 등 국경을 개방해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