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갑 열었다"…SAMG '미니특공대' 中누적매출 1800억원 달성
2022.12.05 14:52
수정 : 2022.12.05 14:52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는 자사의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미니특공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중국 시장 누적 MD매출이 1800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미니특공대는 2019년 중국 시장에 진출해 현재까지 약 1000여종 상품을 출시했다. 상품 1600만개를 판매해 중국 키즈 시장서 선전하고 있다.
SAMG는 중국 매출 확대에 힘입어 미니특공대 IP의 로열티는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SAMG 관계자는 "중국 시장서 애니메이션부터 완구, 뉴미디어, 뮤지컬 등 다양한 영역의 비즈니스를 전개하면서 미니특공대의 2022년 3분기 로열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상승한 약 12억원을 기록했다"며 "중국 최대 미디어 그룹 와우따띠와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매출을 확보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시장 진출 이후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는 콘텐츠 기업은 국내에서 SAMG가 유일하다"고 했다.
SAMG는 내년 중국 전역에 스크린 보유한 와우따띠를 통해 극장판 애니메이션 '미니특공대:햄버거괴물의 습격'을 개봉할 계획이다.
미니특공대 다섯 번째 시리즈 '미니특공대 브이레인저스'도 2023년 중국 시장 론칭을 준비 중이다. 미니특공대 레인저를 소재로 한 특수촬영물도 뉴미디어 플랫폼과 IPTV를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김수훈 SAMG 대표는 "중국 시장서 국내 단일 키즈 IP를 통해 18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기록"이라며 "IP 경쟁력과 현지 비즈니스 전략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이뤄낸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애니메이션, 완구, F&B, 패션, 공간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전개해 매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미국 시장조사업체 NPD 그룹이 발표한 '중국 TOP 10 라이선스'에 조사에서 미니특공대 시리즈는 해리포터, 겨울왕국 등 글로벌 IP와 함께 언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