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가 된 공군…'크리스마스 공수작전' 참여

      2022.12.05 18:13   수정 : 2022.12.05 18:13기사원문
공군은 지난 4일 우리 제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 수송기와 훈련단이 미국·일본·호주·뉴질랜드 공군과 함께 태평양 미크로네시아의 10여개 섬을 대상으로 선물을 공수하는 '크리스마스 공수작전'에 돌입해 의약품·의류·생활필수품 공수작전을 시작했다고 5일 공개했다.

공군은 올해 두번째인 크리스마스 공수작전에 제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 C-130 수송기 1대와 조종사, 정비사, 지원 요원으로 구성된 훈련단 30여명을 파견했다.


훈련단 소속 장병들은 지난 3일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인근 주민들과 함께 화물상자를 포장한 뒤 다음날 화물상자를 C-130 수송기에 싣고 탑재화물에 낙하산을 장착해 저고도에서 해변으로 공중투하했다.



훈련단은 9일까지 구호물자를 포장·하역하고 공수하는 작전을 수행하면서 다국적 공군과의 연합 공수작전 능력을 함양한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훈련을 주관한 기동정찰사령부 작전훈련처장 이덕희 대령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인도적 지원과 구호 활동을 실천하는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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