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목표는 우승..한국전 바탕으로 더 높은 곳 올라갈 것"

      2022.12.06 10:34   수정 : 2022.12.06 10: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우승은 꿈이자 목표다. 오늘도 우리는 상대를 얕보지 않고 열심히 경기를 치렀고, 승리했다"

한국과 브라질이 격돌한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 에이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우승에 대한 열망을 전했다.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브라질과의 16강전에 선발 출격한 네이마르는 전반 13분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는 등 브라질의 승리에 크게 일조했다.



브라질은 한국을 4대 1로 꺾으며 8강행 티켓을 따냈고, 네이마르는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layer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네이마르는 "내가 POTM으로 선정됐지만, 나 말고도 우리 팀에 잘한 선수가 많았다"라며 "8강으로 가고 싶었기에 열심히 뛰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25일 조별리그 1차전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2, 3차전에 결장했다. 이번 한국전을 통해 3경기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16강전을 앞두고 네이마르의 복귀에 여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됐지만 네이마르는 복귀와 동시에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네이마르는 경기가 끝난 뒤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어 감사드린다. 물리치료를 잘해준 스태프에게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부상을 입고 다시 뛰지 못할까 두려웠다"라며 "오늘 발목에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했고, 경기력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오늘 내 플레이에 개선이 필요하며, 100% 만족은 나에게 없다"면서 "오늘 한국전을 바탕으로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겠다"라고 말하며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브라질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이룬 뒤 20년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삼바군단'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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