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14호, 임무 마치고 돌아왔다
2022.12.06 13:09
수정 : 2022.12.06 13:24기사원문
선저우 14호 유인우주선은 우주인 천둥(陳冬)∙류양(劉洋)∙차이쉬저(蔡旭哲)를 실은 채 지난 6월 우주로 향했다.
착륙 당일 19시 20분, 베이징우주비행관제센터는 지상 관측소를 통해 귀환 명령을 내렸고 선저우 14호 유인우주선의 궤도 모듈과 귀환모듈이 성공적으로 분리되었다. 이후 우주선은 귀환 엔진 점화를 했고 귀환모듈은 추진모듈과 분리됐다. 귀환모듈이 성공적으로 착륙한 후 수색 회수 임무를 맡은 수색 구조팀은 목표물을 발견하고 착륙 현장에 도착했다.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14호는 2022년 6월 5일 주천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된 후 톈허(天和) 핵심 모듈과 도킹해 조립체를 형성했다. 우주인 3명은 6개월간 궤도에 머물면서 3차례의 우주유영을 통해 우주정거장 내외부 설비 및 우주응용임무 관련 시설 설비의 설치와 테스트를 진행했다. 일련의 우주과학실험과 기술 실험도 함께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저우 14호 탑승 우주인들은 궤도에 머물면서 추가로 발사한 우주정거장 모듈 2개와 유인우주선과 화물우주선을 각각 맞이했으며, 지상과 협력하여 중국 우주정거장 T자형 기본 구조 조립 및 건설을 마쳤다. 이 밖에 최초로 선저우 15호 우주인과 재궤도 인수인계를 진행하며 화물선과 우주정거장의 최단 도킹 세계기록의 순간에 함께했으며 이외에도 이색적인 과학 보급 교육, 문화홍보행사를 진행했다.
선저우 14호 우주인 세 명 중 천둥(陳冬)은 중국 최초로 궤도에서 200일 이상 체류한 우주인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자료 제공 : C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