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 댕댕트레인 후 ESG 사료 영월에 기부

      2022.12.06 14:15   수정 : 2022.12.06 14: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영월=김기섭 기자】 강원도관광재단 등이 최근 주최한 반려견 동반 여행 상품을 통해 모은 사료 2.5t을 영월군에 기부했다.

강원도관광재단은 최근 로얄캐닌코리아와 영월군,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국내 최초 반려견 동반 전용 열차여행인 '강원 댕댕트레인' 이벤트를 열었다.

댕댕트레인은 강원도관광재단의 '강원 댕댕여지도' 캠페인 확산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에 맞춰 기획한 반려견 동반 전용열차 여행상품이다.



한국철도공사의 협조로 임시열차를 빌려 지난 11월 3차례 걸쳐 운영된 댕댕트레인은 반려인 376명, 반려견 255마리가 참가해 영월 일원을 관광, 큰 호응을 얻었다. 로얄캐닌은 열차 내에서 수의사 영양 상담 코너를 운영했고 '여행 펫티켓 가이드북'을 배포했다.


이번 댕댕트레인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료기부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총 열차 운행 거리 1306㎞를 무게 단위로 환산하고 1200kg를 추가 후원해 모두 2.5t의 로얄캐닌 맞춤영양 사료를 지난 5일 영월군 동물보호소에 기부했다.

또한 기부식 이후 강원도관광재단과 로얄캐닌 임직원들은 영월 동물보호소에서 환경 개선과 월동 준비를 돕는 봉사활동을 했다.


강옥희 강원도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반려견 동반 열차 여행을 통해 새로운 여행 상품을 발굴했다"며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강원도가 국내 반려견 동반여행의 선진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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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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