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청년 일경험 제공' 기업에 251억 지원

      2022.12.06 14:37   수정 : 2022.12.06 14: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공모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직무훈련, 일경험, 현직자 멘토링, 창업·창직지원 등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에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로를 찾거나 실무역량을 높이고 싶은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보고, 관련 노력을 장려하는 취지다.



대기업은 운영비의 50%를 부담하고, 중견·중소기업은 기업 상황에 따라 자율 부담한다.

고용부는 내년 더 많은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 규모를 올해보다 81억원 늘린 251억원으로 편성하고, 24개 내외의 프로그램을 선정할 계획이다.

기업당 지원 한도도 기존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늘린다. 단 기업이나 기관이 연합체를 구성한 경우 프로그램당 최대 50억원까지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프로그램 운영계획을 수립해 내년 1월9일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 누리집에서 제안서를 내면 된다.
선정 결과는 서면·인터뷰심사, 컨설팅 등을 거쳐 내년 2월 발표할 예정이다.


사업에 관심있는 기업은 오는 15일 오후 2시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리는 사업설명회에서 제안서 작성요령, 심사기준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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