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입고 고개 숙인 돈스파이크..직업 묻자 "작곡가입니다"

      2022.12.07 07:10   수정 : 2022.12.07 15: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가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돈스파이크 측 변호인은 6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오권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등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녹색 수의 차림에 빨간색 안경을 쓴 채 무표정으로 법정에 들어온 돈스파이크는 재판 내내 고개를 숙였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말부터 9차례에 걸쳐 4천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이고 총 14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다른 사람에게 필로폰·엑스터시를 건네거나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있다.
필로폰 20g은 통상 1회 투약량(0.03g)을 기준으로 약 667회분에 달한다.


다음 재판은 이달 20일 오전 11시 45분에 열린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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