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청소년, 놀이로 서로 이해해요"...다독다독 캠프 개최

      2022.12.07 10:22   수정 : 2022.12.07 10: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오는 7일부터 1박 2일간 강원 평창군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만 13∼18세 이주배경청소년 50여명을 대상으로 '다독다독 캠프'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캠프는 한국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배경청소년에게 청소년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해 그들의 역량을 키우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사업 '레인보우스쿨'에 참여 중이거나 지역자원 연계사업을 하는 경기 화성시 이주배경청소년이다.

중국,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베트남, 러시아 등에서 온 청소년들이다.


그룹별로 큰 공 굴리기, 낙하산 달리기, 로프 코스, 인공 암벽, 미로 터널, 양궁 서바이벌, 파이프라인, 컬링 등의 놀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7일 일부 활동에 참여해 이주배경청소년들과 소통하고 참여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김현숙 장관은 "언어·문화의 차이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주배경청소년들이 또래들과 놀이 활동 등을 통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 두텁게 보호·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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