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네덜란드 아티스트듀오 ‘드리프트’의 아시아 첫 전시 개최

      2022.12.07 09:29   수정 : 2022.12.07 09: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가 네덜란드 출신 아티스트 듀오 ‘드리프트(DRIFT)’의 아시아 첫 전시를 개최한다.

현대카드는 오는 8일부터 내년 4월 16일까지 서울 한남동에 있는 전시∙문화 공간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DRIFT: In Sync with the Earth’ 전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07년 로네케 홀다인과 랄프 나우타가 결성한 드리프트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듀오다.

드리프트는 ‘암스테르담 시립미술관’, 주목받는 신진 아티스트들의 전시를 선보이는 미국 뉴욕의 ‘더 쉐드(the Shed)’ 등에서 개인전을 열어 글로벌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드리프트의 이와 같은 작품 세계를 고스란히 살펴볼 수 있는 4개의 시리즈를 선보인다. 먼저 천정에 매달은 구조물의 움직임을 통해 꽃봉오리의 개화 과정을 표현한 ‘샤이라이트’를 비롯해, 스무쌍의 유리관을 이용해 하늘을 나는 새의 날갯짓을 재해석한 ‘앰플리튜드’, 민들레 1만5000 송이를 건조해 각각을 LED 전구에 붙여 완성한 조명 작품 ‘프래자일 퓨처’, 그리고 생명체나 사물을 해체해 이들을 재료와 소재로 재구성해 보여주는 ‘머테리얼리즘’ 등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드리프트는 인간과 환경의 연결성이라는 주제를 공학적 기술을 활용해 퍼포먼스적 율동감과 리듬감으로 표현해 낸다”며 “현대카드가 기획한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과 기술, 이 둘 사이의 공존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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