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백양조·버터맥주… 이번酒, 어디로 갈까?
2022.12.07 18:09
수정 : 2022.12.07 18:09기사원문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내년 1월 15일까지 '롯백양조'라는 이름으로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 새로운 스타일의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서울 잠실 상권을 중심으로 대형 팝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6월 운영한 테니스 팝업 '더 코트'에는 약 20만명이 방문했고 4월에는 '발렌티노 뷰티', 10월에는 '하겐다즈 체험형 팝업' 등을 선보였다.
W컨셉은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서울 성수동에 선보였던 팝업 '그라데이션'의 누적 방문객이 3500여명으로 집계됐으며 방문자 중 90%는 2030세대라고 설명했다. W컨셉 성수 팝업에는 시간당 약 150명의 고객이 찾았다.
W컨셉 관계자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했음에도 예약접수 시작 이틀 만에 2000여명의 접수가 빠르게 마감됐고, 현장 방문객도 예약 접수 고객의 2배 이상 몰렸다"고 설명했다.
GS25도 서울 성수동 플래그십 스토어 '도어투성수'에 연 블랑제리뵈르 뵈르비어(버터맥주) 팝업을 약 3주간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종료일을 앞두고 연장 요청이 밀려든 데 따른 것이다.
버터맥주 팝업은 버터맥주 구매 비중의 86%를 차지하는 2030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자 GS25가 특별기획한 체험형 매장이다. 지난달 12일 첫 오픈 당일 3000여명의 고객이 몰렸으며 누적 방문객 수는 2만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도어투성수에는 충분한 물량의 버터맥주가 구비돼 있으며 GS25와 블랑제리뵈르가 협업해 내놓은 버터소시지, 버터 비어치즈스틱 등 버터맥주 페어링 메뉴까지 준비돼 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