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면 농업인 13개 단체, 11년간 이어온 사랑 나누기

      2022.12.08 14:18   수정 : 2022.12.08 14: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가평=노진균 기자] 경기 가평군 설악면 농업인으로 구성된 13개 단체가 11년째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8일 가평군은 설악면 농업인단체협의회가 이달 6일 설악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13개 단체 334명이 자발적으로 모은 3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설악면 농업인단체협의회는 ▲농업인단체협의회 최인혁 회장과 회원 95만원 ▲농촌지도자회 손용석 회장과 회원 50만원 ▲농업경영인회 이기철 회장과 회원 20만원 ▲한우축산계 이성우 회장과 회원 20만원 ▲생활개선회 이정분 회장과 회원 20만원 ▲여성농업인회 곽동희 회장과 회원 10만원 ▲쌀연구회 백승남 회장과 회원 10만원 ▲사과작목반 이성세 회장과 회원 10만원 ▲유명산 포도작목반 손용석 회장과 회원 10만원 ▲시설채소작목반 박상견 회장과 회원 10만원 ▲오디뽕작목반 이강언 회장과 회원 15만원 ▲찰옥수수작목반 강근원 회장과 회원 10만원 ▲양계회 권영돈 회장과 회원 10만원 ▲한봉작목반 권오선 회장과 회원 10만원 등이다.



최인혁 회장은 "농업인 13개 단체 회원들이 한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
앞으로도 우리 농업인들은 지역사회와 상생·화합하고 다양한 나눔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에 이범주 설악면장은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도 해마다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이웃과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의 이웃을 생각하는 농업인단체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 전체에 전파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한편, 설악면농업인단체협의회는 매년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참여를 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매해 무농약인증쌀, 현금, 난방용주유쿠폰, 상지즙 등의 다양한 성금품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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