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3·4차접종 중단, 2가백신 추가접종으로 단일화

      2022.12.08 15:43   수정 : 2022.12.08 15: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 3·4차 접종을 중단하고 추가접종 유형을 '동절기 추가접종'으로 단일화한다.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현재 유행에 맞게 개발돼 감염예방효과가 더 높은 2가백신 접종에 집중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3·4차 접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은 단가백신을 활용한 기초접종과 동절기 추가접종 두 종류로 간단히 구분되고, 오는 17일부터는 기초접종을 완료했다면 동절기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현행 코로나19 접종 체계는 연령에 따라 추가접종 권장차수가 달랐다. 18~49세의 경우 3차까지를, 50세 이상은 4차까지를 권장했다.
따라서 동절기 추가접종과 3·4차 접종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었다.

추진단은 추가접종 단일화는 현재 유행변이에 맞게 개발돼 감염예방효과가 더 높은 2가백신 접종에 집중하기 위한 개편이라면서 접종유형 단일화로 국민 혼선도 줄일 수 있을 것으이라고 설명했다. 2가백신은 기존 단가백신 대비 중화항체가 2~5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절기 추가접종은 이전에 접종한 백신 종류와 상관없이 메신저리보핵산(mRNA) 2가백신 접종을 우선적으로 권고하며, mRNA 백신 성분에 중증 알레르기 발생 이력이 있는 경우, mRNA 접종을 원하지 않는 경우 등 예외적인 경우에는 유전자재조합백신(노바백스, 스카이코비원)으로 접종할 수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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