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국내서도 달린다
2022.12.08 18:26
수정 : 2022.12.08 18:26기사원문
8일 현대차에 따르면 당초 내년으로 계획했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국내 판매 일정이 앞당겨져, 이달부터 고객들에게 차량을 인도된다.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도로에서의 적합성 검증을 마친 상태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350㎾ 고효율 모터와 180㎾ 연료 전지 스택, 72kWh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됐다. 한 번 수소를 충전하면 약 570㎞를 주행할 수 있다. 동급의 엑시언트 디젤보다 우수한 최대 476마력의 출력과 최대토크 2천237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수소전기트럭의 강점은 연료전지 시스템 무게가 일반 전기트럭의 배터리보다 가벼워 더 긴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기 배터리와 비교해 짧은 시간 내 100% 충전이 가능해 장거리를 운행하는 대형 상용차에 적합하다.
현대차는 국내 판매 개시에 맞춰 전날 한국자동차연구원, 서울시, 창원시, 충주시, 부안군과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청소차를 전달했다. 이 차들은 이달부터 약 1년 동안 시범 운영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