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맛·실속 다 잡은 ‘물가안정 모범업소’ 4곳 선정
2022.12.11 08:25
수정 : 2022.12.11 08:25기사원문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등 개인서비스업 중 지역 타 업소보다 낮은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 정부와 지자체가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해 2011년부터 지정해오고 있다. 부산지역에는 현재 621곳의 착한가격업소가 지정돼 있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우수 착한가격업소는 지난 11월부터 1개월간 구·군 추천과 서면 및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최종 4곳을 선정했다. 이들 업소는 가격 외에도 위생, 품질과 서비스, 사회봉사 등 4가지 항목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일집 추어탕은 식자재를 국내산으로 사용하고 모든 음식을 주인이 직접 조리하고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결식아동 지원 또는 복지관 봉사도 이어오고 있다.
풍경품은 천마는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장애인 전용 화장실을 설치하고 매장 내 책자 등도 비치하고 있다. 매년 수익금의 일부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기부하고 있다.
승주네 김밥은 재료비 인상 등 가격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동결해 오고 있으며, 교복 입은 학생에게는 할인도 해주고 있다.
송화루는 조리기능장 출신의 대표가 음식 품질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장학회 후원 또는 재능기부 등의 다양한 사회봉사를 하고 있다.
부산지역 착한가격업소는 시 누리집에서 찾을 수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