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칼국수부터 짬뽕까지 모든 누들 강릉서 맛본다"

      2022.12.09 11:31   수정 : 2022.12.09 11: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은 커피거리도 유명하지만 장칼국수, 짬뽕, 막국수와 같은 면요리가 유명해요. 그래서 누들 축제도 열려요."
강릉시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월화거리 일원에서 '2022 강릉 누들 축제'가 열린다.

올해 처음 열리는 강릉 누들축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장칼국수와 막국수, 짬뽕, 옹심이 칼국수 등 전통 국수 요리를 한 곳에 모아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16일 오전 11시에는 대한민국 대표 요리전문가인 오세득 셰프의 라이브 쿠킹쇼가 열리며 토요일인 17일에는 개막식 공식 행사인 대형 칼국수 만들기 이벤트와 유명 개그맨 유민상의 먹방쇼가 펼쳐진다.

일요일인 18일에는 데이브레이크의 피날레 공연이 열린다.

축제장에는 지역 특색이 담긴 국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되고 라이브 쿠킹쇼에서는 유명 셰프들이 강릉의 국수 요리를 각자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요리를 선보인다.

또한 면치기 영상 콘테스트 등 사전 참여 이벤트와 미각만으로 강릉 유명 장칼국수집을 맞히는 현장 이벤트, 천연육수 만들기, 국수 반죽 체험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강릉의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시장, 성남시장과의 상생을 위해 시장 내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보여주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영수증 이벤트도 열리며 관광객이 쉽게 강릉의 다양한 종류의 국수 맛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누들맵을 제작, 배포한다. 관광객들은 누들맵을 이용해 누들 스탬프 투어를 다닐 수 있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누들축제가 풍성한 먹거리의 도시 강릉의 국수 문화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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