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국가대표 은퇴하나..."돌아간다 확신할 수 없어"
2022.12.10 09:16
수정 : 2022.12.10 09: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나치게 큰 충격이었던 탓일까.
브라질의 주전 공격수 네이마르의 국가대표 은퇴 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공격수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탈락한 후 국가대표 은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네이마르는 이번대회가 3번째 월드컵이다.
네이마르도 예상치 못한 패배에 큰 충격에 빠졌다. 그는 "악몽 같다"며 "4년 전 패배보다 더 끔찍한 기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믿을 수가 없다. 오늘 패배는 오랫동안 상처가 될 것 같다"며 "너무 슬프다. 안타깝게도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그것도 축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부"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네이마르는 국가대표 은퇴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대표팀 문을 완전히 닫진 않겠지만 (대표팀에) 돌아갈 것이라고 100% 확신할 수도 없다"며 "앞으로 무엇이 나와 대표팀을 위해 옳은 일인지 좀 더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