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하·윤여정 '파친코' AFI선정 '올해의 10대 드라마'
2022.12.10 18:40
수정 : 2022.12.10 18: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재미교포 작가 이민진의 동명 소설 원작 드라마 ‘파친코’가 미국영화연구소(AFI)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TV프로그램’에 선정됐다.
AFI는 9일(현지시간) 올해의 10대 프로그램과 올해의 10대 영화를 발표했다.
애플TV+가 제작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는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한반도와 일본, 미국을 무대로 격동의 세월을 살아온 재일조선인 가족의 이야기를 다뤘다.
올해의 영화에는 오는 14일 전세계 최초 국내 개봉하는 ‘아바타:물의길’과 국내서 800만 관객을 모은 ‘탑건:매버릭’ 등이 포함됐다.
한편 소설 '파친코'는 최근 온라인 서점 예스24 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책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4대에 걸친 재일조선인 가족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대서사극으로, 30년이라는 긴 집필 기간을 거치며 영원히 이방인으로 살아가야 하는 이민자의 삶을 특유의 통찰력과 공감 어린 시선으로 담아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