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잘못된 결정이 패배로 이어져" 호날두 여친 '울분' 토해 냈다

      2022.12.11 09:06   수정 : 2022.12.11 09: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포르투갈이 모로코를 상대로 0:1 충격적인 패배를 한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포르투갈 대표팀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그는 호날두를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표현하며 그의 선발 제외가 곧 패배로 이어졌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누리꾼들은 조별리그부터 좋지 않았던 호날두의 폼에 되레 비판적인 시선을 보였다.

11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은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0:1 스코어로 패배했다.



모로코는 전반 42분 유시프 누사이리(세비야)의 선제골을 필두로 포르투갈을 압박한 뒤 기적 같은 4강 신화를 일궈냈다.

이날 호날두는 후반 6분에 교체 투입됐지만, 일대일 기회에서 힘없는 슈팅을 날리는 등 결정적인 상황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호날두는 종료휘슬이 울린 뒤 아쉬운 패배에 눈물을 뚝뚝 흘리며 안타까운 감정을 표출했다.



이에 그의 여자친구 조지나 또한 울분을 삼키지 못했다.

경기가 종료되자 조지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호날두의) 동료와 감독은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 호날두가 게임에 들어갔을 때 어떤 변화를 맞이했는지 목격했지만, 그땐 이미 늦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삶은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우린 오늘 지지 않았다, 호날두 당신을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즉, 호날두의 후반 교체 투입이 때늦은 찬스였으며, 선발 투입됐을 경우 승리할 수 있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조지나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객관적으로 보질 못한다", "언제적 최고 선수냐"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조지나는 앞서 '포르투갈-스위스' 16강전에서도 호날두가 벤치에 앉아있자 아쉬운 목소리를 낸 바 있다
무려 6:1 스코어로 완승한 경기였지만, 조지나는 "90분 동안 세계 최고 선수가 뛰는 모습을 즐기지 못해 안타깝다.
팬들도 호날두를 외치며 찾았다"며 다음 경기에서 선발 출전을 요구해 눈총을 받았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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