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업계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유예하라" 촉구
2022.12.11 09:33
수정 : 2022.12.11 09:41기사원문
금융투자업계는 11일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여부와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담은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금융투자업계는 "불확실한 자본시장 상황에서 금융투자소득세 도입과 같은 대대적인 세제 개편은 전체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여부가 미정인 상황에서 20여일 후 금융투자소득세가 전면 시행될 경우 투자자의 예측가능성과 조세 수용성이 저하될 수 있다"면서 "새로운 세제에 대한 대국민 안내 부족 등도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주주 과세에 따른 연말 '매도 집중' 현상 해소를 위한 '대주주 기준 상향 조정' 세제 개편에도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