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다음달 무신사 스튜디오 '한남2호점' 연다
2022.12.12 10:09
수정 : 2022.12.12 10: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신사가 패션특화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의 네 번째 지점을 내년 1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선보인다. 한남동에 무신사 스튜디오를 오픈하는 것은 지난 2월 문을 연 한남1호점에 이어 두 번째다.
12일 무신사에 따르면 동일한 지역에 무신사 스튜디오를 추가 출점한 것은 한남동의 지역적 특성과 공유 공간에 대한 높은 수요가 반영됐다.
한남2호점은 총면적이 2148㎡여 평으로, 건물의 4~7층을 사용한다. 인원별로 오피스 공간을 다양하게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10~14인용 좌석 공간 비중을 25%로 늘렸으며 입주사당 최대 135인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1~3인용 오피스 중심인 한남1호점과 달리 중소 규모 사업자를 위한 공간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또 6호선 이태원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업무 공간 외에도 촬영 스튜디오, 패턴 및 디자인 작업을 위한 워크룸, 브랜드 쇼룸 등 패션 사업에 특화된 공용 공간과 시설을 마련하는 등 입주사를 위한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했다.
입주 기업은 패션 전문 커뮤니티 매니저의 컨설팅 등 컨시어지 서비스와 같은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제조·생산 기업, 인플루언서, IT솔루션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가 입주해 네트워킹과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
김우리 무신사 스페이스 팀장은 "무신사 스튜디오는 적은 자본으로 패션 사업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람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내년 4월 무신사 스튜디오 신당점도 추가로 오픈하는 등 2023년에도 신진 브랜드와 패션 관련 사업자를 위한 공간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