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금투협회장 놓고 김해준·서명석·서유석 삼파전

      2022.12.12 18:26   수정 : 2022.12.12 18:26기사원문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후보 적격자(숏리스트)에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운용 대표가 뽑혔다.

12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금투협은 이날 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전체 6명의 후보자들에게 전날 치러진 면접심사 결과를 통보했다.

이번 금투협회장 후보 공모에는 숏리스트 오른 3명 이외에 강면욱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이 지원했다.



김해준 전 대표는 1983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에 입사해 2005년 교보증권으로 적을 옮겼다. 2008~2021년 대표직을 유지한 장수 경영자로 꼽힌다.


서명석 전 대표는 1986년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에 들어와 리서치센터장에 이어 사장(2013~2020년)을 지냈다.


서유석 전 대표는 1983년 대한투자신탁에서 시작, 미래에셋증권 리데일사업부 대표 등을 거쳐 2016년부터 5년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했다.

금투협회장 선거는 증권사 59곳, 자산운용사 308곳, 부동산신탁사 14곳, 선물사 4곳 등 385개사 최고경영자(CEO)가 투표권을 행사하며 회비 분담률에 따라 투표권이 다르게 주어진다.


금투협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오는 23일 임시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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