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제' 호나우두, "카타르 월드컵 우승 팀은 프랑스"

      2022.12.13 09:54   수정 : 2022.12.13 1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처음부터 내가 예상한 결승전은 브라질과 프랑스였다"

브라질의 축구황제 호나우두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팀으로 프랑스를 꼽았다. 호나우두는 프랑스가 수비, 공격, 미드필드 등 모든 면에서 매우 견고한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며 우승 가능성에 대해 시사했다.

AFP통신 등은 12일(현지시간) 브라질의 전설 호나우두가 이번 월드컵 우승국으로 프랑스를 점쳤다고 보도했다.



호나우두는 특히 이번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호나우두는 음바페에 대해 "그는 자신의 기술을 사용할 줄 알고, 다른 사람들보다 더 빨리 달릴 줄 안다"라며 "음바페는 도움을 주거나 득점을 하기 위해 기술을 잘 활용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아르헨티나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 호나우두는 "내가 브라질 전체를 대변할 수는 없지만 메시가 우승을 하면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라이벌 관계인 점을 들어 "내가 아르헨티나 우승을 바란다는 건 위선"이라고 전했다.

한편 데이터 전문 업체들은 결승전에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데이터 전문 업체 파이브서티에잇은 아르헨티나의 우승 확률을 37%로 점치며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옵타는 아르헨티나의 우승 확률을 40.59%로 예측하고 있다. 프랑스의 우승 확률은 35.15%, 크로아티아 14.02%, 모로코가 10.12%의 확률로 우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에 펼쳐질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의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세계적인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를 앞세워 우승을 향해 온 힘을 쏟을 것으로 전망된다. 크로아티아 역시 8강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브라질을 꺾으며 무서운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음 날인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에는 프랑스와 모로코가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프랑스가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맞서 아프리카에서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4강에 진출한 모로코도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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