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무료 지원 개안사업' 가족 초청 콘서트
2022.12.13 10:08
수정 : 2022.12.13 10: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디스플레이가 1년 간의 무료 지원 개안사업 성과를 되돌아보는 의미로 '무지개 가족 초청 콘서트'를 열었다. 무료 지원 개안사업 수혜자와 가족, 지자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발달장애 청소년 합창단과 시각장애 공연단의 합동 공연을 관람하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2일 아산2사업장 대강당에서 '2022 무지개(무료 지원 개안) 가족 초청 콘서트'를 열었다.
윤성희 삼성디스플레이 사회공헌단장(부사장)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고자 하는 SDC의 비전을 무지개 사업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아픈 눈으로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줄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무료 지원 개안사업 수혜자와 가족, 지자체 관계자 및 지역 사회 복지 담당자, 임직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개관한 삼성디스플레이 홍보관 '디:뜰'을 둘러보고 발달장애 청소년 합창단 '볼레드'와 시각장애 공연단 '드리미 예술단'의 합동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무지개 콘서트에 참석한 한 학생은 "무지개 사업을 통해 사시 수술을 지원받고 현재 완쾌돼 어려움 없이 책도 읽고 공부에도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지개 사업은 1995년 시작된 삼성의 대표 CSR 중 하나로, 2020년 삼성디스플레이가 사업을 맡은 뒤 코로나19로 활동이 중단됐다 올해 재개돼 1260명에게 치료비 및 수술비를 지원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임직원들의 참여로 조성된 바자회 수익금을 아산시를 통해 지역 저소득 가구에게 전달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