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 100선’에 부산 명소 8곳 선정돼
2022.12.13 10:48
수정 : 2022.12.13 10:48기사원문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태종대 유원지 △해운대와 송정해변 △감천문화마을 △용두산과 자갈치 관광특구 △송도 용궁구름다리 △오시리아 관광단지 △엑스더스카이와 그린레일웨이 △광안리해변과 SUP존 총 8곳이 선정됐다.
2013년 이후 2년에 한 번씩 발표하며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한국관광 100선은 지자체 추천 등을 거쳐 예비후보 2배수를 발굴해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 후 3차 최종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00곳이 결정된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부산시 관광명소 8곳 중 태종대 유원지는 1회부터 단 한 회도 빠지지 않고 6회 연속 선정돼 부산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외국인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해운대와 송정해변은 5번째, 지붕 없는 미술관이자 한국의 마추픽추로 불리는 감천문화마을은 4번째, 영화축제와 부산 구도심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용두산과 자갈치 관광특구, 바다 위를 걸어가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송도 용궁구름다리는 3번째로 각각 선정돼 국제관광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부산은 가볼 곳 많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됐다고 시는 평가했다.
이 외에도 부산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엘시티(LCT) 랜드마크타워 100층에서 짜릿한 바다 전망 및 야경을 맛볼 수 있는 엑스더스카이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해안산책길로 재탄생시킨 그린레일웨이, 대한민국 최고의 패들보트(SUP) 메카이자 부산 해양스포츠 랜드마크인 광안리해변과 SUP존, 롯데월드 어드벤처 및 스카이라인루지 등 MZ세대에게 인기 절정인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올해 처음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각각 선정됐다.
유규원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2023년 최고의 여행지 25에 선정될 만큼 전 세계인이 여행하고 싶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라면서 “2023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더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적극 발굴,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