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등 10개 기업, '녹색금융 활성화 우수기업' 선정

      2022.12.13 12:28   수정 : 2022.12.13 12: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 등 10개 기업이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녹색채권 발행 및 환경정보 공개를 통해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을 포상하기 위해 13일 '2022년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9월부터 약 3주 동안 '녹색채권 발행'과 '환경정보 공개' 2개 부문에서 공모를 진행했다.

서류심사와 현장심사(환경정보 공개 부문에 한정), 종합심사를 거쳐 총 10개의 녹색금융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녹색채권 발행 부문에서는 녹색채권 발행 노력 등을 심사한 결과 △동원시스템즈㈜ △신한은행 △SK실트론㈜ 등 3개 사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환경정보 공개 부문에서는 환경정보 등록의 적시성·신뢰성·충실성등을 고려해 심사한 결과 △㈜부산롯데호텔 △㈜삼양사 울산1공장 △인천항만공사 △충청남도천안의료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용인지사 등 5개 사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는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한전케이피에스(KPS) 등 2개 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을 수상한다.

이날 시상식은 시상식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만큼의 탄소배출권을 구매해 상쇄하는 탄소중립 행사로 추진된다.


유제철 차관은 "세계적인 경제위기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기후위기를 비롯한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환경에 기여하는 경제활동에 투자하는 녹색금융이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기업의 녹색금융 활성화 노력을 기리는 동시에 녹색금융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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