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 제1회 부산경제 활성화 혁신포럼
2022.12.13 16:06
수정 : 2022.12.13 16: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13일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제1회 부산경제 활성화 혁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9개 공공기관은 캠코를 비롯해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다.
이번 포럼은 부산지역 기업 지원을 위해 이들 공공기관이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51억7000만원을 조성한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의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권남주 캠코 사장 등 9개 공공기관 대표자를 비롯해 부산시민과 지역 내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원숙연 이화여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의 ‘임팩트투자와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연대’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신경철 사회적기업연구원 본부장,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 현영섭 도시농사꾼 이사의 주제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신 본부장은 ‘BEF 임팩트투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한 첫 번째 발표에서 BEF 5년 성과를 요약하며 “BEF 지원으로 수혜 기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매출액 증가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는 등 부산 지역경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라고 밝혔다.
BEF 간사 기관인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BEF의 지난 5년간 성과와 앞으로 BEF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민간 중심의 지역경제 혁신성장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민간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BEF 기금을 조성해 기업 성장단계별 금융지원, 크라우드펀딩 지원, 경영컨설팅, 미래기업가 발굴·육성 프로그램 운영, 액셀러레이팅, 온·오프라인 판로지원, 스마트팜 설치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