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동로 상동교 주변, 교통혼잡 해소
2022.12.14 08:05
수정 : 2022.12.14 08: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신천동로 상동교 주변 교통혼잡이 해소됐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간선도로의 원활한 이동 기능 확보를 위해 상습적인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신천동로 상동교 동편네거리에 교통혼잡 개선공사를 완료한다고 밝혔다.
신천동로와 접속되는 상동교 주변은 신천대로, 앞산순환도로 등 대구시 주요 간선도로가 연결되는 지점으로, 출·퇴근 시간뿐만 아니라 상습적인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지점이다.
특히 상동교 동편네거리와 접속되는 신천동로는 기존에 2개 차로로 운영, 파동 방면 직진 차량과 앞산순환도로 방면 우회전 차량의 교통량 집중으로 상습적인 교통혼잡이 발생하고 있다.
차량 대기행렬의 길이가 중동교 인근(약 650m)까지 발생해 출·퇴근 시 교차로를 통과하는 시간이 평균 7분 정도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6월 해당 구간의 도로 개선대책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해 7월부터 혼잡 개선 공사를 착공했고 이달 완료한다.
김경식 시 도로과장은 "상동교 주변의 교통 혼잡이 개선돼 신천동로의 간선도로 기능 확보와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해당 구간뿐만 아니라 시의 상습 교통혼잡 구간의 개선대책도 수립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공사는 파동방면의 신천동로를 2개 차로를 3개 차로로 확장하고, 교통섬을 설치해 파동 방면 직진 차량과 앞산순환도로 방면의 우회전 차량을 완전히 분리해 통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개선 공사 완료 후 상동교동편네거리와 신천동로의 지체시간이 70% 정도 개선될 전망이다.
또 차량 대기행렬의 길이 역시 470m(650→180m) 감소하고, 개선구간의 교차로 통과시간도 4분 정도 개선돼 신천동로 이용차량의 이동성 및 주변도로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을 자주 이용하는 김모씨(50·달서구 상인동)는 "이곳은 항상 교통 정체구간으로 퇴근하려면 직진 차량과 맞물려 최소 5분 이상 정체됐었다"면서 "하지만 개선 공사 후 막힘이 없이 바로 상동교로 빠져나가 앞산순환도로를 이용, 시간이 대폭 단축됐다"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