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대표에 강성묵 하나대체운용 사장 내정
2022.12.14 08:50
수정 : 2022.12.14 08: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후보에 강성묵 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이 추천됐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하나증권 최고경영자(CEO) 후보에 강 사장을 추천했다.
그는 1964년생으로 서강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특히 하나UBS자산운용의 법인 및 리테일부문 부사장을 역임하면서 대체투자, 전통자산운용, 해외투자 등 자산운용업 사업 전반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
부동산 중심의 대체투자 자산운용사에서 탈피해, 인프라, 태양광, 인수금융 등 다양한 특별자산으로 업무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의 미래 성장 방향을 제시키도 했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의 1000억원 규모 자동차 부품 사모부채펀드(PDF)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키도 했다.
하나금융 그룹 임추위는 강 사장이 불안정한 금융 시장 상황 속에서 IB(투자은행)에 편중돼 있는 하나증권의 업무 비중을 리테일과 자산관리(WM)를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봤다. 리테일과 기업금융, 자산운용업 경험과 소탈하고 겸손한 성품으로 그룹사와의 협업을 통해 하나증권의 제2의 도약을 이끌어낼 인물로 평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