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자 추정 10대, 극단적 선택

      2022.12.14 14:05   수정 : 2022.12.14 15: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태원 참사 생존자로 추정되는 10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마포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마포구 소재의 한 숙박업소에서 숨진 채로 있는 고등학생 A군을 발견했다.

경찰은 지난 12일 A군의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마포구 일대를 수색했다.

현장에는 범죄의 흔적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군은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현장에 친구와 함께 있었으며, A군은 생존했지만 친구는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실제 이태원 참사 생존자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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