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소방서 김동순 소방위 '올해의 영웅소방관' 선정
2022.12.15 11:06
수정 : 2022.12.15 11: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남부소방서 김동순 소방위( 사진)가 올해의 영웅소방관에 선정됐다.
15일 울산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김 소방위는 에쓰-오일(S-OIL)과 사회복지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이날 오전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2022 영웅소방관 시상식’에서 소방청장 표창과 5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에쓰-오일(S-OIL) 올해의 영웅소방관 선정 행사는 각종 재난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모범 소방관을 선정하고 격려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김 소방위는 2005년 9월 울산에서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이후 17년간 4500여 건의 출동에서 900여 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특히 올해 남구 매암동 위험물 공장 화재, 지난 2019년 염포부두 선박 화재, 2018년 에쓰-오일 공장 화재 등 대형 화재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 활동에 크게 기여했다.
김 소방위는 시상식에서 “지금 이 시간에도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는 소방관 동료들이 많이 있다”라며 “동료들을 대신해 받는 상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