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130억 출연
2022.12.15 16:23
수정 : 2022.12.15 16: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국내 창의·창작·창업 생태계 조성과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130억원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게임업계 최초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전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 성남 스마일게이트 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성준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와 이진범 최고재무관리자(CFO), 김영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과 김도환 상생기금 부장 등이 참석했다.
상생협력기금은 내국 법인이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출연하는 민간 재원이다. 상생협력법에 의한 사용 용도에 따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민간 자율 추진 사업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에 조성하는 상생협력기금을 국내 창의·창작·창업 생태계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우선 청년 창업자와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에 나선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가 운영하는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 인디'와 함께 중소 게임 개발사 및 협력사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영화, 드라마, 웹툰, 애니메이션 등 경쟁력 있는 지식재산권(IP) 창작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는 "스마일게이트는 독립 창업 재단인 '오렌지플래닛'과 벤처캐피탈(VC)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건전한 창업 생태계 조성과 스타트업 성장에 일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상생협력기금 출연이 향후 신진 창작자들의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 초기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도와줄 믿음직한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