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씨, 내년부터 슈퍼스트로크와 본격적 시너지-한투
2022.12.16 06:20
수정 : 2022.12.16 06: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16일 브이씨에 대해 내년부터 슈퍼스트로크와 본격적인 시너지가 날 것으로 봤다.
앞서 다올프라이빗에쿼티(PE)는 슈퍼스트로크의 현 CEO(최고경영자)인 딘 딩먼 대표와 함께 MBO(경영자인수) 방식으로 슈퍼스트로크 인수에 나섰다. 슈퍼스트로크 인수에 전체 1800억원 중 1650억원을 부담했다.
인수금융 규모는 900억원으로, 하나증권을 통해 이뤄졌다. 블라인드펀드에서 150억원을 사용했고, 나머지 자금은 프로젝트펀드를 통해 조달됐다. 이번 프로젝트펀드는 새마을금고가 앵커투자자다.
최문선 연구원은 "브이씨는 슈퍼스트로크를 인수하지는 않았지만 주요 주주가 됐다. 대표 브랜드인 '보이스 캐디'를 활용, 슈퍼스트로크와 협력으로 캐디백을 출시할 수 있고, 쉽게 신규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보이스 캐디' 제품을 시작으로 레이져형 거리측정기와 론치모니터까지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2022년부터 시뮬레이터인 VSE도 가세됐다. 여기에 ‘슈퍼스트로크’와 시너지를 통해 미국 시장 공략이 강화될 것"이라며 "현재 500억원에도 못 미치는 시가총액은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