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윤석열다움'이다"...김기현, 尹대통령 '극찬'
2022.12.16 14:32
수정 : 2022.12.16 14: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당권을 노리고 있는 김기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오직 득표만을 위하는 '포퓰리즘' 정당이라며 자신이 앞장서 적폐를 청산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16일 개인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열린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연금·노동·교육 3대 개혁을 본격화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미래를 준비하는 예지, 책임 질 줄 아는 용기, 지도자로서의 의지를 보여준 진정한 보수의 모습"이라고 극찬했다.
김 의원은 "눈앞의 이익보다는 긴 안목으로 대한민국 지속 발전을 위해, 이것이 바로 보수의 가치이고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 '윤석열다움'"이라며 "민주당 정권이 망쳐놓은 적폐를 과감히 청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천명"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대통령의 말씀처럼 개혁은 인기 없는 일이고, 개혁으로 손해 보는 계층의 강력한 저항도 감내해야 한다. 무엇보다 개혁을 추진하기에 5년이란 시간은 너무나 짧기에 나라를 살리는 개혁에 좌고우면할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권교체를 통해 대통령은 바뀌었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은 가짜 민주를 앞세운 운동권 세력들이 깔아 놓은 철밥통 먹이사슬이 요소요소에 똬리를 틀고 웅크리고 있다"며 "무능, 무식, 무대뽀(막무가내)의 3무(無)로 점철된 민주당 문재인 정권의 뿌리 깊은 적폐를 잘라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 나라를 다시금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정상 국가로 만들기 위해서는 반민주·반자유·반시장 세력들과 맞서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며 "그 일을 위해 저 김기현이 앞장설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기현 의원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졌던 신평 변호사를 초청해 공부 모임인 '혁신 24 새로운 미래'(새미래) 세미나를 여는 등 지지세 규합에 열중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김 의원이 친윤 지지를 놓고 출마의 뜻을 밝힌 권성동 의원과 치열한 경합을 벌일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안철수 의원도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내세우며 '윤심 마케팅'에 나섰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