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제방송 부총재 류츠 “한중 미디어, 우호적 교류 기대”
2022.12.16 14:51
수정 : 2022.12.16 14:51기사원문
1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국제방송은 한중미디어연구소, 한중마케팅협회와 공동주관으로 지난 15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다.
중국국제방송은 CCTV, 중국국제TV, 중앙인민방송과 더불어 중국국가방송총국 국영미디어다.
행사에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미디어 관련 정부 및 공공기관 대표와 KBS, 중화TV, 중국 연변TV 등 한중 미디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국제방송 부총재 류츠(劉馳)는 영상축사를 통해 “한중 미디어가 우호적 교류를 통해 공동 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초청강연을 진행한 이효성 전 방통위원장은 한중 미디어 교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전 위원장은 “한중 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미디어 역할과 뉴스, 영화, 드라마 등 대중문화 교류 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중국국제방송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미디어 산업 발전과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세운 남영진 KBS이사장, 정한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원장, 이호국 중국길림신문 한국지사 고문 등 10명에게 감사패도 전달했다. 또 ‘함께 한 30년, 미래를 바라보다’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조재구 한중미디어연구소 대표를 특별고문으로 위촉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