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끝까지 악연이네’ 맨유, 호날두 차출 보상금 한 푼도 못받는다

      2022.12.18 17:57   수정 : 2022.12.18 20: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말 끝까지 악연의 연속이다.

비록 푼돈일지라도 맨유는 호날두를 보낸 대가로 한 푼도 받지 못한다. 이미 대표팀에 합류한 상태에서 계약 해지를 합의했다고해도 결과는 마찬가지다.

끝까지 서로에게 '전혀' 도움이 안되는 존재라는 의미다.

클럽은 월드컵에 소속 선수 차출을 허락한 대가로 보상금을 받는다. 영국 언론 '미러'에 따르면 하루에 1만달러(약 1300만원)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보상금을 받을 수 없다.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하며 월드컵이 시작되기 직전까지는 맨유 소속이었지만 월드컵 개막과 함께 계약을 파기했기 때문이다.


미러는 18일(한국시각) '맨유는 월드컵이 시작하면서 호날두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최소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 손해다'라고 설명했다.



미러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가장 많은 보상금을 챙겼다. 미러는 '맨시티는 16명이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다. 맨시티는 약 450만파운드(약 72억원)를 벌었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호날두를 제외하고 13명을 월드컵에 보냈다. 맨유가 받을 보상금은 최소 290만파운드(약 46억원) 이상이다.
12명을 보낸 첼시는 250만파운드(약 40억원)다.

미러는 '챔피언십 29명을 포함해 잉글랜드 클럽 소속으로 160명이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에 승선했다.
스페인 리그는 87명, 독일은 80명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