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출근길 기습 시위···서울지하철 1호선 20분·55분 지연

      2022.12.19 10:20   수정 : 2022.12.19 13:03기사원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19일 오전 서울 지하철1호선 남영역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을 하고 있다. 2022.12.1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김정현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기습 시위로 서울 지하철1호선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쯤 1호선 서울 중구 시청역에서 '251일차 전장연 지하철 선전전'을 시작했다.

이들은 8시12분쯤 시청역에서 탑승해 용산역으로 이동했다.

이로 인해 용산역에서 상선 20분, 하선은 55분이 지연됐다.
이날 무정차 통과는 없었다.

코레일 관계자에 따르면 "용산역에서 전장연 시위 승하차로 인한 지연이 있었으며 하차한 승객들에게는 다른 급행 열차를 안내해드렸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예산 반영을 요구하며 1년째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4일 처음으로 '무정차 통과'를 단행했다.


전장연 역시 기존과 달리 시위 역사와 동선을 공개하지 않는 방식으로 '무정차 통과'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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