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 '인권경영 시스템 정착' 두팔 걷어
2022.12.19 18:33
수정 : 2022.12.20 10:30기사원문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16일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인권경영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에는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에스티젠바이오, 에스티팜, 용마로지스, 동천수, 아벤종합건설, DA인포메이션, 동아오츠카, 수석, 한국신동공업 등 총 12개사 대표이사들과 임원이 참석했다.
앞서 2019년 동아쏘시오그룹은 경영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및 노동관행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예방, 완화하기 위해 인권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어 지속경영준수 선언, 윤리헌장, 직장 내 성희롱 및 괴롭힘 예방 방지지침을 두며 인권경영체계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각 사업장의 자가 점검을 통한 인권 리스크 예방 및 식별 프로세스, 그룹 임직원 및 그룹사와 거래하는 협력회사 노동인권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인권실사 체계도 갖췄다. 그룹사별로 인권침해 구제위원회를 구성하고 고충상담실, 사이버감사실 등을 통해 그룹 전체의 인권 침해 및 재발 방지, 피해자 보호 및 구제 절차를 마련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인권경영체계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그룹사 대표이사로 구성된 사회책임협의회를 중심으로 인권 이슈를 보고 받고, 인권 의제 및 성과를 관리하며 인권 친화적인 경영활동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인권경영체계를 통해 동아쏘시오그룹 구성원의 행복한 몰입을 유도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의 인권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인권침해 사전 예방과 구제 절차 마련, 정보공개와 이해관계자 소통 등 인권경영의 전 과정을 책임 있는 자세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