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빙수 저녁엔 와인바..'더 라이브러리'의 변신
2022.12.20 10:16
수정 : 2022.12.20 10: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라호텔의 애플망고 빙수는 MZ세대의 '스몰 럭셔리'로 인식되고 있을만큼 인기가 많다. 현재 신라호텔의 1층 라운지 ‘더 라이브러리'는 커피와 디저트류, 빙수를 판매하면서 와인바로의 변신도 꾀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더 라이브러리는 낮에는 고품격 만남의 장소이자 비즈니스를 위한 라운지로 이용되고, 저녁에는 라이브 재즈 공연이 펼쳐지는 분위기 좋은 와인바로 변신한다.
와인은 부르고뉴 지역 와인을 강화해 총 208종으로 확대했고, 위스키도 102종으로 준비했다. 안주 메뉴도 와인과 페어링할 수 있는 문어 세비체, 스파이시 타이 슈림프, 캐비어 등 15종으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와인바의 컨셉은 ‘애프터 글로우(After Glow)’다. ‘저녁 노을이 여운을 남기는 시간’이라는 의미로, 시시각각 변하는 남산의 석양과 야경을 감상하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과 페어링 안주를 즐길 수 있다.
저녁 시간 중 와인은 ‘더 라이브러리’ 내 모든 좌석에서 주문할 수 있지만, ‘애프터 글로우’ 전용 좌석에서는 한층 더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전용 섹션은 라이브 재즈 공연을 즐기며 석양이 물드는 남산을 조망하기에 좋은 창가 쪽 구역의 60여 석이다.
‘애프터 글로우’ 섹션은 차분하고 안락한 분위기 속에서 어른들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로 재탄생했다.
아울러 호텔은 연말을 맞아 시즌 한정 스페셜 코스도 선보인다. 이 코스에는 품격 있는 공간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스페셜 메뉴 5종과 페어링 와인 3잔이 제공된다. 코스는 △캐비어를 올린 무화과 무스, △스파이시 타이 슈림프, △유자 레몬 드레싱의 문어 세비체, △마데이라 소스를 곁들인 ' 미주산 프라임 등심 숯불구이', △브리 오 블루, 그라나 파다노, 트러플 치즈 3종의 치즈 플래터와 △와인 3종(로제 스파클링, 화이트, 레드)으로 구성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