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상탈' 화보서 복근 공개…이강인 "내가 아는 형 아닌데?"

      2022.12.20 14:33   수정 : 2022.12.20 14:42기사원문
조규성. (보그 갈무리)


조규성(whrbtjd) 과 이강인(kanginleeoficial)의 맞춤법 논쟁. (조규성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외모로 화제를 모은 조규성(전북)의 상의 탈의 화보가 공개된 가운데, 동료 이강인(마요르카)이 딴지 건 댓글이 화제다.

조규성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그 코리아와 함께한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보그 코리아 측은 "지금 가장 치열한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남자"라고 조규성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규성은 상의를 탈의한 채 축구공을 들고 카메라를 응시했다. 또 '붉은 악마'를 연상시키는 빨간색 반소매를 입고 굵은 팔뚝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를 본 팬들은 "미쳤다", "내 허벅지보다 굵다", "너무 행복하다", "잡지 사러 갑니다" 등 환호했다. 그러나 이강인은 달랐다.

이강인은 "내가 아는 형 아닌데? 왜 사람이 바꿨지(바뀌었지)?"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 댓글은 2만 9000명이 넘는 사람들의 '좋아요'를 얻었다.

그러자 조규성은 "바꿨지 X, 바꼈지 O. 스페인어로 해줘?"라며 이강인이 댓글 단 지 10여 분만에 그의 맞춤법을 지적했다.

그러나 조규성의 맞춤법도 올바르지 않았다. 정확한 표기법은 '바뀌었지'다.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바뀌어' '바뀌었어'가 올바른 표현이다. 이 단어는 '바뀌다'가 원형이므로 줄여서 쓸 수 없다.

또 다른 예로 '사귀었다' '사귀다'를 '사겨'로 줄이면 안 되며, '할퀴었다' '할퀴다'를 '할켰다' '할켜'로 줄이는 것도 어법에 맞지 않다.


이를 지적하는 팬들의 댓글이 이어졌고,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조규성은 "'바뀌었지'네"라며 머쓱해했다.

이에 이강인도 "그냥 둘 다 조용히 있자 형"이라며 애교 섞인 답글을 달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린 아무것도 못 봤다", "너무 귀엽다", "맞춤법 틀렸어도 사랑스럽다", "오타마저 귀엽다" 등 팬심을 드러냈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