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카 남편도 탔다" 논란에..신현영 "치과적 도움 주기 위해서"

      2022.12.21 08:19   수정 : 2022.12.21 08: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태원 참사 당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닥터카'에 남편까지 등승한 것이 논란이 일자 "구강외과 전문의인 남편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함께 갔다"고 해명했다.

신현영 의원실은 20일 기자들에게 "재난 현장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구강외과 전문의인 신 의원의 배우자는 현장에 의료적 도움을 주고자 향했다"며 "재난 상황에서 구강 내 출혈, 구강 내 외상은 치과적 도움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으며 이는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밝혔던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이태원 참사 당시 출동하던 명지병원 DMAT(재난의료지원팀) 닥터카를 타고 현장에 합류했다.


이를 두고 신 의원의 탑승으로 현장 도착 시간이 지연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당 닥터카에는 구강외과 전문의인 신 의원의 남편도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신 의원 본인이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출동한 구급차의 현장 도착을 지연시킨 것도 경악할 일인데, 남편도 함께였다니 황당하기 이를 데 없다"며 "신 의원은 당일 남편이 왜 구급차를 함께 탔는지,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무엇을 했는지 명백히 밝히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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